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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예능 더보기] ‘미스터트롯2’ vs ‘불타는 트롯맨’…트롯 오디션 대격돌

대한민국에 또다시 트롯 열풍이 불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과 MBN ‘불타는 트롯맨’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출격하면서 트롯 전쟁의 막이 올랐다. 원조의 맛을 내세운 ‘미스터트롯2’는 첫 방송부터 20.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미스터트롯’ 시즌1 제작진이 만드는 ‘불타는 트롯맨’도 8.3%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재까지 시청률 면에서는 ‘미스터트롯2’가 앞서고 있지만 점차 격차가 줄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모양새다.비슷한 시기에 두 가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특히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일으킨 연출자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나와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 것은 트롯 팬들의 입장에선 깜짝 놀랄 만한 행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두 프로그램 모두 한동안 정체된 듯했던 트롯의 인기를 다시 견인한 것에는 성공한 듯하다. 과연 제2의 송가인, 임영웅이 탄생하는 곳은 어느 쪽일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트롯2’ 원조 트롯의 맛… 유명인 대거 참가먼저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는 지난달 22일 첫 방송됐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 인기 프로그램들을 거치며 TV조선이 새롭게 만들어낸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고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미스터트롯2’은 상금 5억 원을 걸고 ‘미스터트롯’ 우승 후 한국 트롯을 대표하는 가수로 부상한 임영웅 같은 스타를 찾는다.지난 시즌에 이어 김성주가 MC를 맡았다. ‘미스트롯’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증명해온 김성주가 다시 한번 ‘미스터트롯2’를 이끌어 나간다. 마스터 군단 역시 신경 쓴 티가 역력하다. 안방마님 장윤정을 비롯해 붐, 신지 등이 함께했고 TV조선이 발굴한 스타 장민호, 김희재도 가세했다.‘미스터트롯2’는 유명인들이 대거 참가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타 방송사 경연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던 유명인들을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KBS2 ‘트롯전국체전’ 우승자 진해성,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 MBN ‘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 등 이미 스타 반열에 오른 이들이 ‘미스터트롯2’에 도전했다.또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장구의 신’ 박서진이 현역부A로 등장했고, JTBC ‘히든싱어’에서 송가인을 꺾고 우승한 13세 박성온도 유소년부에 도전했다. 이 밖에도 많은 유명인들이 등장하면서 원조 오디션다운 힘을 과시했다. ◇‘불타는 트롯맨’ 원조 제작진의 힘… 원석 발굴 집중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은 화요일 예능 전체 1위 자리를 석권한 것은 물론 MBN 창사 이래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기획한 서혜진 PD가 개인 회사 설립 후 MBN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인 트롯 오디션이다.‘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터트롯2’ 마스터로 있는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을 MC로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에는 남진, 심수봉, 설운도 등 레전드 트롯 가수에 김준수, 홍진영, 이석훈 등 스타들을 출연시켜 신선함을 더했다.‘미스터트롯2’와 가장 다른 건 신예 발굴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손태진, 뮤지컬 배우 에녹 등 유명인들 속에서 신예 황영웅이 예선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프로그램 구성과 진행 방식이 ‘미스터트롯’과 유사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서혜진 PD는 기존 오디션과 차별점을 주기 위해 새로움을 한 스푼 첨가했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오픈 상금제, 응원 투표 상금제를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의 취지는 원석 발굴이고, 나아가 차세대 트롯계를 이끌어갈 뉴트롯맨의 육성이다”며 “뜨겁게 밀려드는 팬들의 사랑을 트롯맨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직접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응원 투표 상금제를 도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끊임없는 잡음 ‘미스터트롯2’ vs 순항 중 ‘불타는 트롯맨’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의 라이벌 구도는 기획 단계부터 형성돼 왔다. 비슷한 시기에 편성이 예정됐던 터라 편성 확정 전부터 출연자를 확보하기 위해 신경전이 벌어졌기 때문이다.트롯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들은 양측 제작진의 섭외 요청을 동시에 받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한쪽은 임영웅, 송가인을 배출해낸 프로그램, 다른 한쪽은 제작진이어서다.두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 만큼이나 잡음도 컸다. ‘미스터트롯2’는 최근 예심 진으로 선정된 대학부 박지현이 장윤정의 제자이자 같은 소속사 후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을 받았다. 박지현은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고음으로 역대 시즌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은 바 있다. 그의 가창력, 스타성 등은 의심할 여지 없는 진이었으나 이 같은 의혹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스스로 실력을 증명해 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은 트롯 오디션 왕좌의 자리를 두고 본격적으로 맞붙은 상황이다. 승부는 배출해 내는 스타가 진정 스타가 되느냐다. 결국 기준점은 송가인과 임영웅이 될 수밖에 없다.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에서 기존 스타를 뛰어넘을 만한 스타가 배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2023.01.13 06:20
예능

'라스' 이홍기 "박신혜♥최태준 결혼 축가 음방보다 더 떨렸다"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박신혜, 최태준 부부의 결혼식에 축가로 나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시상식급 분위기였던 결혼식 현장 이야기를 방출한다. 오늘(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문정 음악감독, 서이숙, 송가인, 이홍기가 출연하는 '열혈사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홍기는 지난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를 통해 아역 배우로 활동했고, 2007년 FT아일랜드 데뷔해 가수로 변신해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그는 김문정 음악감독과 함께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1년 만에 재출격한 이홍기는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소속사에서 이사 직함을 달게 됐다는 근황을 전한다. 소속사 이사가 된 후 깜짝 놀란 점을 언급한다. 지난 1월 결혼한 박신혜, 최태준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그는 "첫 번째 순서로 축가를 불러서 매우 떨렸다. 음악방송 무대보다 긴장됐다"라고 밝힌다.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도경수 근황 알리미'로 활약했던 이홍기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한다. 그는 도경수와 승부욕을 불태운 대결을 펼쳤다며 비화를 탈탈 털어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예계 호랑이' 최민수, 임재범과의 친분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홍기는 이들의 뒤를 이어 마동석과의 넘사벽 반전 인맥을 공개한다. 이어 그는 마동석의 특별한 별명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런가 하면, 이홍기는 연예계에서 이것을 최초 시도한 연예인이라고 고백한다. 그가 최초 시도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홍기는 송가인과 '열혈제자' 듀오를 결성, 두 스승 김문정 음악감독, 서이숙을 향한 스페셜 무대를 '라디오스타’에서 펼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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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서이숙·제자 송가인, '라디오스타' 동반 출연

스승 제자 관계인 배우 서이숙과 가수 송가인이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격한다. 오는 8일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문정 음악감독, 서이숙, 송가인, 이홍기가 출연하는 ‘열혈사제’ 특집으로 꾸며진다. 서이숙은 과거 송가인에게 연기를 가르쳤던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예능 ‘뜨거운 씽어즈’에서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에게 노래를 배운 제자로 활약했다.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한 제자 송가인과 훈훈한 사제 케미를 자랑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국악과 수업에 출강했을 때 송가인을 만났다며 “어떤 역할을 맡아도 자기 몫을 해냈다”라고 칭찬한다. 이에 송가인은 스승 서이숙에 대해 “수업할 때는 멋있으시고, 끝나면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셨다”라고 화답한다. 그는 서이숙 이외 내적 친밀감을 쌓은 또 다른 스승이 있다고 ‘라디오스타’를 통해 깜짝 고백할 예정이다. 서이숙은 송가인이 ‘미스트롯’에 출연했을 당시 걱정했다고 이야기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그는 시종일관 애제자 송가인을 극찬하는 못 말리는 팔불출 토크를 뽐낸다. 서이숙은 ‘뜨거운 씽어즈’ 촬영 비하인드도 들려준다. 그는 노래 스승인 김문정 감독의 한 마디에 “위로받았다”라며 울컥했던 사연을 소개한다. 또 카리스마 연기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서이숙은 “상궁 연기할 때도 카리스마 있게 연기했다”라며 카리스마 연기의 비결을 밝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송가인은 2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해 최근 앨범 발매 후 콘서트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이어 소리 명창으로 유명한 어머니와의 평행이론설을 밝힌다. 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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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여신' 송가인, 'SNL코리아'서 코미디퀸 변신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 2'가 21일 호스트 송가인과 함께하는 19회 방송을 예고해 이목을 모은다. 송가인은 21일 공개되는 'SNL 코리아 시즌 2' 19회 호스트로 출연해 노래부터 코믹 연기까지 거침없는 활약으로 토요일 밤을 장악한다. 특히 송가인은 차진 사투리와 구수한 입담은 물론, 판소리 콩트를 선보이는 등 오직 송가인만이 선보일 수 있는 풍성한 무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호스트 맞춤 코너 ‘서편제’에서 송가인은 명창 꿈나무로 분해 이목을 모은다. 스승 신동엽은 궁극의 소리를 완성하기 위해 각종 신박한 방법으로 제자 송가인을 고난에 빠뜨리고, 이에 희로애락이 담긴 소리를 완성해 나간다는 설정 아래 판소리를 콩트 속에 녹여낸 신선한 콩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송가인과 크루 정상훈의 풋풋한 하이틴부터 농염한 부부까지 다채로운 커플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코너에서는 구수한 매력의 시골 전학생 송가인과 도시의 인기남 정상훈이 풋풋한 10대 로맨스를 펼치고, ‘애로부부’ 코너에서는 가구 쇼핑에 나선 닭살 부부 송가인과 정상훈이 각종 가구 활용법을 직접 시뮬레이션해 보이는 일명 과몰입 쇼핑법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낼 것이다. 특히 송가인은 화제의 신곡 ‘비 내리는 금강산’을 라이브로 선보일 것을 예고해 다채로운 콩트는 물론 노래와 춤으로 가득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쇼로 전 세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NL 코리아 시즌 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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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대선배 JYP→단골손님 BTS…숫자로 본 영광의 후보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후보에는 나이와 연차를 불문하고 지난 1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집합했다. 1986년 출발한 골든디스크어워즈는 한국 가요사와 함께 발전하며 최고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는 시상식이다. 가수들에겐 꿈의 무대이자, 대중가요 팬들에겐 가요계의 잔치로 자리 잡았다. 후보만으로도 그해 가요계의 단면과 흐름을 가장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번 골든디스크어워즈에는 27년 차 현역 댄스가수 박진영부터 평균나이 만 17세의 ENHYPEN(엔하이픈)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아티스트들이 노미네이트됐다. 이들은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정량평가와 심사평가를 거쳐 신인상, 디지털 음원 본상·대상, 음반 본상·대상 수상자로 나뉜다. 전년도 대상을 싹쓸이한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양일 후보에 올라 새로운 기록들을 남겼다. 내년 1월 9일과 10일 JTBC·JTBC2·JTBC4에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가 방송되는 가운데, 숫자를 통해 올해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27 1994년 1집 '블루 시티'(Blue City) 타이틀곡 '날 떠나지 마'로 데뷔한 박진영은 올해 시상식의 최고참 후보자다. 데뷔하자마자 독보적 개성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그는 내년 50세가 되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대한민국 대표 댄스 가수로 통한다. 무려 27년째 현역으로 활동하며, 제자 선미와의 듀엣곡 'When We Disco'(웬 위 디스코)로 디지털 음원 부문 후보에 올랐다. 프로듀서로서도 막강한 파급력을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은 1996년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후 god, 박지윤, 비, 별, 원더걸스, 2AM, 2PM, 미쓰에이, 15&, GOT7, DAY6,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ITZY, NIZIU 등의 가수를 키워내거나 프로듀싱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GOT7,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ITZY와 함께 후보에 올라 제이와이피네이션(JYP NATION) 파워를 보여줬다. 19 떡잎부터 남달랐던 골든디스크어워즈 신인상 출신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본상 후보로 찾아왔다. 그 숫자가 무려 19팀(명)에 달한다. 전년도 신인상 수상자인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낸 2장의 음반으로 총 8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ITZY는 음원과 음반 동시 후보의 기염을 토하며 대중성과 팬덤 확장을 확인했다. 세계 속에서 활동하는 갓세븐,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트와이스, BLACKPINK(블랙핑크), NCT 127도 골든디스크어워즈 신인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슈퍼주니어는 유닛 K.R.Y로 후보에 들었고, 샤이니에선 태민이 솔로로 팀을 굳건하게 지켰다. 11 올해 신인 후보들의 공통된 키워드는 '오디션'이다. 살아남기 벅찬 가요계에서 오디션은 단박에 대중의 눈에 들 수 있는 전략적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최근 오디션 붐이 일면서 장르도 다양해졌다.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인지도를 넓혀 음반 본상과 신인상에 동시 노미네이트됐다. Mnet '슈퍼스타K7'의 신예영도 신인상과 함께 디지털 음원 본상에 도전한다. 'YG보석함'을 통해 결성된 트레저, Mnet '투 비 월드클래스'의 프로젝트 그룹 티오오,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 오디션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엔하이픈 등 데뷔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그룹들이 포진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까지 골든디스크어워즈 신인상을 받아간 '프로듀스' 시리즈는 올해도 대거 후보들을 배출했다. 크래비티, H&D, 드리핀, 위아이, 이은상이 이에 해당한다. MCND 멤버들은 SBS '더 팬', MBC '원더나인'에 출연한 바 있다. 7 디지털 음원과 음반 부분에 동시 오른 7팀(명)은 대중적 인기와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고루 얻은 가수들이다. BLACKPINK, ITZY,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아이유, 트와이스가 올해 다관왕을 노린다. '붐바야' '휘파람' 등 데뷔부터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온 BLACKPINK는 올해 첫 정규를 내고 전 세계 음반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음원퀸' 아이유의 활약도 눈부셨다. '국민여동생' 시절을 거쳐 음반파워까지 갖춘 국민가수로 성장했다. 트와이스, 레드벨벳에 이어 마마무와 ITZY도 톱 걸그룹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한 해였다. 방탄소년단은 동시 후보에 오른 유일한 남자가수다. 세계적인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단일앨범 4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 7)로 독보적 인기를 확인했다. 5 역대 대상 가수들의 이름도 다섯 팀(명)이 보인다. 슈퍼주니어, 아이유,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가 그 주인공. 골든디스크어워즈 3회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슈퍼주니어는 유닛 슈퍼주니어-K.R.Y로 올해 후보를 채웠다. 4관왕의 엑소는 군백기가 무색한 인기를 자랑, 따로 또 같이 활약 중이다. 그룹은 물론 백현, 세훈&찬열, 수호, 카이까지 5개 음반을 후보에 등록했다. 32회 '밤편지'로 음원 대상을 안은 아이유는 지난 1년간 대중을 위로한 음반 '러브 포엠', 타이틀곡 '블루밍'으로 당당히 후보가 됐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는 골든디스크어워즈 단골손님이다. 지난해 시상식 역사상 최초로 디지털 음원과 음반 대상을 석권한 방탄소년단은 대상 5관왕에 도전한다. 걸그룹 음반 시장의 새 역사를 연 트와이스의 수상도 기대된다. 3 K팝의 장르가 굳혀지면서 아이돌 위주로 흘러갔던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지난해 '미스트롯'으로 시작된 트로트 인기는 올해는 남성 가수들로 번져 더욱 뜨거웠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곡 '이제 나만 믿어요'로 음원 후보가 됐다. 김호중은 트로트 가수로서는 이례적인 단일앨범 하프 밀리언셀러의 기록을 남겼다. 최근엔 클래식 음반으로도 24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다재다능 매력을 보였다. 지난해 베스트 트로트 수상자인 송가인인은 MC몽의 '인기'에 피처링으로 힘을 보태 스트리밍을 이끌었다. 2 K팝의 진화와 함께 올해 디지털 음원 부문 후보에는 영어 가사곡이 2곡이나 있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와 백예린의 'Square (2017)'(스퀘어)는 전체 가사가 영어로 구성됐다. 국내 가수의 해외 진출, 해외 국적의 가수 영입, 현지 맞춤형 그룹 데뷔 등 K팝의 변화와 발전 속에서 국내 대중음악 팬들도 다양성을 받아들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핫100에 이름을 올린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지 라디오 차트 순위권에 오르내리며 국내외에서 롱런 중이다. '스퀘어'는 한국 가수가 불러 처음으로 차트 1위를 한 영어 가사 노래로 기록돼 있다. 유튜브를 통해 인기를 모았고 3년이 지나 정식 음원으로 발매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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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유산슬, 내일(28일) 1.5집 '이별의 버스 정류장' 발표

'트로트 프린스' 유산슬이 약 3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1.5집 '이별의 버스 정류장'으로 기습 컴백한다. 유산슬은 2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안방 컴백 무대를 가진다. 방송 시작에 앞서 오후 6시에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유산슬과 송가인이 함께한 1.5집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 음원이 공개된다. 유산슬은 지난해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발표했다. 진건읍 행사를 시작으로 1집 월드투어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 MBC '방송연예대상'까지 약 100일간 트로트의 길을 걸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방송연예대상'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던 그는 약 3개월 만에 공백을 깨고 1.5집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온다. 장윤정의 '어머나',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 윤명선이 곡을 썼고, 알고보니 혼수상태 X 김지환이 편곡, 국민 코러스 김현아, 하프 신동 유르페우스가 연주에 참여했다. 유산슬 1.5집 '이별의 버스 정류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트로트 선배 송가인과의 첫 컬래버 겸 듀엣 데뷔곡이라는 점이다. 일찍이 두 대세들의 만남이 예고돼 관심이 컸던 상황. 최근 둘의 하모니가 완성되는 곡 작업 과정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컴백 소식과 함께 유산슬 1.5집 '이별의 버스 정류장' 앨범 재킷이 공개됐다. 앨범 재킷에는 흰색 의상을 맞춰 입은 유산슬과 송가인의 아련한 투 샷이 담겨 드디어 공개될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더불어 '방구석 콘서트' 컴백 무대에 오른 유산슬의 모습이 공개됐다. 1집 당시 차이나타운 버스킹 무대에서 출발했던 그는 1.5집 컴백을 위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며 확 달라진 위상을 자랑한다. 특히 유산슬은 새 반짝이 의상, 일명 백설기 슈트 자태를 뽐내며 무대에 오른다. 화려해진 의상만큼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라는 MC 소개 멘트로 '방구석 콘서트'에 등장한 유산슬은 유희열, 김광민, 이적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더니, 깜짝 등장한 윤명선에 질색한다. 고글과 장갑을 끼고 등장한 윤명선은 제자 칭찬부터 '이별의 버스 정류장' 감상 포인트 등을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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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미스터트롯' 김수찬 "탈락 후 남진 선생님 응원 전화에 감동했죠"

가수 김수찬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에너지를 쏟아냈다.장르를 가리지 않는 노래 선곡은 물론 댄스 퍼포먼스에 마술까지 새로운 도전을 거듭했다. 데뷔 9년차에 경연이라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김수찬은 제대로 기회를 잡았다. 그를 수제자로 인정한 대선배 남진도 "이런 재주가 있었느냐"고 깜짝 놀랐다. 시청자들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벌써 방송 러브콜은 쏟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수찬은 "무엇보다 '리틀 남진' 수식어를 뛰어넘어 '가수 김수찬'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좋은 노래를 통해 계속해서 보답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긴장했던 무대가 있다면."싸이의 '나팔바지'가 제일 긴장됐다. 실수하면 나만 잘못되는 게 아니고 사형제 팀이 걸려 있는 거라서 더욱 부담이었다. 방송에도 잡혔지만 (남)승민이가 '미스트롯' 송가인 누나 무대를 보면서 '1000점 받으면 된다'고 이야기 해서 더욱 긴장이 심했다. 승민이가 아군이 맞나 했다. 하하하. 무대 구성도 퍼포먼스에 '아모르파티' 고음 파트까지 이어지니까 살짝 걱정이 됐다. 다행히 호평을 받아 정말 기분이 좋았다." -호평도 있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점수도 있었을텐데."마스터 점수 0점이 두 번이나 나왔다. 1표라도 받았다면 아쉬운 무대에 대한 동정표로 생각될 수도 있었는데 그런게 아니라서 오히려 마음은 편했다. 나태주 형님도 0점을 받은 적이 있어, 서로 '빵 광고가 들어오면 함께 찍자'로 의기투합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였고 열심히 임했기에 점수나 결과에 치중하진 않았다." -경쟁자는 누군가."나와의 경쟁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신동부로 출전했지만 아무래도 8년 이상 활동한 현역이다보니 마스터들의 기준이 조금 더 까다로웠을 것이라 생각했다. 마스터도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 그동안의 나를 뛰어넘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 춤이나 마술 등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것도 그 이유였다. 노래만 가만히 했을 수도 있겠지만 '미스터트롯'에서 콘서트와 같은 멋진 무대를 완성해보고 싶었다." -남진이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나."경연 중엔 절대 그럴 수 없다. 레전드 선곡에서도 남진 선생님을 선택하지 않은 것도 그 이유이기도 하다. 혹시 모를 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까봐 조심스러웠다. 복도에서 남진 선생님이 멀리 걸어오시기에 도망가려고 한 적도 있다. 먼저 선생님이 '수찬아~'라고 부르셔서 놀랐다. 작가님이 바로 '이러시면 안 된다. 경연 원칙에 위배된다'고 선생님을 모시고 가셨다. 경연이 모두 끝나고 연락을 주셨다." -무슨 대화를 나눴나."준결승 다음 날 남진 선생님이 '고생했다. 기특하다. 앞으로 날개를 달 것이다'고 응원의 전화를 해주셨다. 오히려 나는 선생님께 죄송했다. 유일한 수제자인데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전화에 정말 감동했고 감사했다." -뮤직K엔터테인먼트의 기둥으로서 앞으로 활동에 책임과 부담도 커졌을 것 같다."기대에 부응하고 싶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명절에 전 직원들에 과일박스를 보내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욕심을 부린다고 해서 다 내 것이 되는 건 아니기에 다함께 천천히 나아가고 싶다.">>[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인터뷰①] '미스터트롯' 김수찬 "악플도 모두 읽어, 절친 양지원과 의지"[인터뷰②] '미스터트롯' 김수찬 "탈락 후 남진 선생님 응원 전화에 감동했죠"[인터뷰③] '미스터트롯' 김수찬 "이정재부터 박준금까지 닮은꼴 부자" 2020.03.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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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예능 첫 출연 서이숙, 전현무 저격수 활약 "삐딱해"

'해피투게더4' 서이숙이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인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내 연기 클라쓰' 특집으로 구성된다. 이날 방송에는 서이숙을 비롯해 차청화·허성태·하도권과 스페셜 MC 신예은이 출연한다. 예능에 첫 출연한다는서이숙은 초반부터 전현무 잡는 저격수로 맹활약한다. 전현무에게 "왜 그렇게 웃냐"며 돌직구를 날린 그는 "삐딱하다"는 말까지 덧붙여 2단 콤보 공격을 선보인다. 이에 전현무는 "생긴 게 원래 이렇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서이숙은 가수 송가인이 자신의 제자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국악을 전공한 서이숙은송가인에게 판소리 연기를 가르쳤던 인연을 공개하며 송가인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낸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판소리 버전으로 열창하면서 반전 매력까지 선보인다. 또 서이숙은 배우 손현주와도 뜻밖의 친분을 드러낸다. 연극 '마당놀이' 시절 후배 손현주가 자꾸만 말을 놓아 생긴 '족보 파괴' 이야기부터 그의 요상한 술버릇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한 서이숙이 '해피투게더4'를 통해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을 끈다. 김지현 kim.jihyun3@jtbc.co.kr 2020.03.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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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유플래쉬' 유재석 드럼독주회, 유희열→폴킴 컬래버 완성

'놀면 뭐하니?-유플래쉬'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 무대가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유고스타'로 변신한 유재석과 뮤직 릴레이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완전체로 모인 단체 컷이 모습을 드러냈다.내일(19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에는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 현장이 그려진다. 유재석이 드럼 독주회를 준비하는 모습과 '유플래쉬'를 통해 완성된 5곡의 무대가 안방극장을 열광케 만든다.공개된 사진에는 비트 조물주 유재석과 어미새 드러머 손스타, 유희열, 이적을 비롯해 폴킴, 헤이즈, 한상원, 이상민, 자이언티, UV, 어반자카파 등 뮤직 릴레이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한데 모여 있다.뮤지션들은 드럼 앞에 앉은 유재석과 함께 록 스피릿을 뿜어내며 가시지 않는 현장의 흥분과 열정을 표출하고 있다. 뮤지션들은 뮤직 릴레이 작업 뿐만 아니라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에 참석해 유재석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다.유재석의 단출한 8비트 드럼 연주는 개성 충만한 뮤지션들의 릴레이 작업을 통해 R&B, 힙합, 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유희열의 피아노와 이적의 기타에서 뻗어나가 크러쉬와 샘 김의 목소리로 완성된 '놀면 뭐해?', 폴킴 헤이즈 픽보이의 '눈치', 선우정아의 히든 트랙 '날 괴롭혀줘+못한 게 아니고', 유희열 라인의 히든 트랙 '헷갈려', 그리고 오픈 비트로 만든 UV 어반자카파의 'THIS IS MUSIC'까지 총 5곡이 드럼 독주회 무대를 통해 컬래버의 완성을 보여준다.갈색 가발과 초록 슈트로 멋을 낸 유재석이 관객들 앞에서 드럼 스틱을 교차해 멋지게 포즈를 잡는 모습과 조명 아래 고독한 드러머의 분위기를 뿜어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드럼 독주회의 MC로 활약한 유희열과 제자 유재석을 위해 비트 지휘자를 자처한 어미새 드러머 손스타가 무대에 선 모습도 공개돼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졌을지 궁금해진다.'놀면 뭐하니?-유플래쉬' 제작진은 "'유플래쉬' 프로젝트에 참여한 뮤지션분들이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을 위해 무대를 함께해 주셨다. 이번 주 방송에는 이들이 함께한 5곡의 무대가 1차로 공개되며, 시청자분들도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주 예고된 고 신해철과 이승환, 하현우, 유재석의 히든 무대와 '뽕포유' 유산슬과 송가인의 만남은 26일 방송에 공개될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유재석과 뮤지션들이 '유플래쉬'를 통해 완성한 5곡은 19일 방송 직후 벅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음원으로 공식 발매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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